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환상적인 ‘유성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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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유성이 마치 비처럼 쏟아지는 환상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워싱턴주에 위치한 레이니어산에서 포착한 유성우 사진을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소개했다.

천체사진가인 매튜 디에테리치가 촬영한 이 사진은 2주 전 지구촌 별지기들을 설레게 한 페르세우스 유성(Perseids meteor)의 모습을 담고있다. 사진에도 드러나듯 수많은 별들을 배경으로 지구를 적실듯 떨어지는 20여 개의 비가 바로 유성들이다.

유성우(流星雨)는 한자 단어가 의미하듯 많은 유성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혜성 '스위프트 터틀'이 태양을 공전하며 남긴 잔해로 그 길이가 무려 1억 2000만 km에 달한다. 매년 8월 12일 전후 지구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에 관측됐다.  

디에테리치에 따르면 이날 유성우는 1초도 안되는 눈 깜짝할 사이에 떨어져 사라졌다. 이 사진이 더욱 환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설경이 멋진 레이니어산과 그 위 은하수를 배경으로 하고있기 때문으로 특히 사진 왼쪽 마그네슘이 불타며 녹색으로 빛나는 유성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Matthew Dieteric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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