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함 3척과 상륙함 등 총 5척이 인근 베링해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해당 지역 중국 군함들의 숫자와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방부 분석에 따르면 어떤 위협이나 위협적인 활동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해군 소속 군함들이 미국과 가까운 공해상의 베링해에서 관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알래스카 북부의 딜링햄을 방문한데 이어 오지마을인 코체뷰를 방문한다. 백악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래스카에서 셀카로 촬영한 오마바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바마와 함께 셀카에 담긴 인물은 NBC방송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Running Wild with Bear Grylls)의 진행자 베어 그릴스다.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오바마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그릴스와 함께 알래스카 험지를 트래킹하며 생존 기술을 전수받았다.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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