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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 미소…난민 아이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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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 미소…. 분쟁 지역에서 벗어나 좀 더 안전한 곳에 도착한 난민들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세르비아 국경을 넘어 헝가리 로스케에 있는 임시 난민촌에 도착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난민들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난민 가운데 많은 이들은 아직 곰인형을 가지고 놀아야 하는 어린이다. 이들은 모두 부모를 따라 자신이 살던 집을 남겨두고 더 안전한 삶을 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4살 소녀 아살 하비비는 가족과 함께 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수많은 어린이 난민 가운데 한 명이다. 아살은 이날 오전 세르비아 국경을 넘어 헝가리 로스케에 도착했다. 카메라 앞에 선 아살은 미소를 짓지만 그간 겪은 험난한 여정 속에서 느낀 두려움을 모두 감추지는 못했다.

부모와 함께 무사히 이곳에 도착한 아이들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다. 일부 아이는 부모를 잃고 곰인형 하나에 의지한 채 이곳에 왔다고 한다.

이제 이들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를 향해 험난한 여정을 계속할 듯하다.

지난 2일 시리아 3살 난민 소년 에이란 쿠르디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는 난민을 더 받겠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역시 난민을 막던 강경한 입장을 바꿔 난민들이 서유럽으로 갈 수 있도록 기차 이용을 허용했다. 지난 5일에는 부다페스트 주요 철도와 고속도로에 모여든 수천 명의 난민에게 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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