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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있어요!”…다운증후군 아기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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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아빠가 아이를 위해 만든 특별한 사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사는 사진작가 앨런 로렌스가 2살 된 다운증후군 아들 ‘윌’을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사진들이 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특별한 사진들은 윌이 평범한 사람들과 평범한 배경 속에서 슈퍼맨처럼 하늘을 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빗물에 발을 담근 소녀 위에서 우산을 받친 채 날고 있기도 하고, 들판을 뛰어노는 아이들 위를 ‘광속 비행’ 하는 듯한 모습도 있다. 잔디밭에서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에게는 공중에 붕 뜬 채 물줄기를 뿜어대기도 하고, 유명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와는 공중에 붕 뜬 채로 악수를 나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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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로렌스가 윌을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아들의 모습을 직접 찍은 뒤 이를 편집한 것이다.

비록 현실은 아니지만 非다운증후군 아이들과의 평범하게 어울리는 모습과 누구보다도 해맑은 모습을 통해 같은 증후군을 앓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다운증후군 아들의 모습을 담은 두 번째 프로젝트가 최초의 프로젝트에 이어 SNS에서 큰 공감을 얻자, 로렌스는 사진들을 엮어 캘린더로 만들고 수익금의 절반을 다운증후군 재단 두 곳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인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란걸 처음 알았을 때에는 시련이 닥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아이는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 되었다”라며 “윌이 지금보다 어렸을 때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채 마치 하늘을 나는 포즈를 취했는데, 이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윌의 모습을 담은 캘린더는 ‘윌 캔 플라이’(Wil Can Fly 2016)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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