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위치한 아이시티안과가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부산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광역시지부의 주최 하에 부산 서구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부산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열렸다.
부산광역시가 특별 후원하고 부산일보, CJ헬로비전, 부산MBCM, KBS부산방송총국, 부산경남대표방송KNN, 국제신문 등이 후원한 이 날 행사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the White Cane Day)을 기념해 개최됐다.
흰 지팡이의 날은 지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려는 취지에서 공식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15일을 전후해 세계 각국에서 관련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자립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 외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9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부산 아이시티안과는 시각장애인들을 독려하고 복지증진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아이시티 안과는 지난해부터 부산시각장애인협회와 연계를 맺은 이후 꾸준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에 위치한 병원이다.
아이시티안과는 개원 2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는 경주에서 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사랑의 걷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인복지에 앞장 서고 있다.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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