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품에 안겨 함께 평안하게 자는 아기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크라는 이름의 6개월 된 남자아이의 부모인 월터스 부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복장을 한 남성과 아기의 기념사진을 찍어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부모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크는 그만 사진 촬영을 기다리다 산타 옆에서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산타 복장을 한 남성은 아이를 깨우지 말라며 오히려 자신과 편안하게 잠든 모습의 아기 사진을 찍어 보라고 요청했다.
결국, 제크는 그대로 잠이 든 모습으로 산타가 동화책을 읽어주다 아기와 함께 잠든 기막힌 사진이 촬영될 수 있었다.
지난달 25일 촬영된 해당 사진이 제크 부모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자, 40만 회에 가까운 '좋아요'와 함께 20만여 회가 '공유'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몰고 왔다.
제크의 부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산타와 함께 잠든 놀라운 모습의 아기 사진이 찍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 등 친절한 댓글을 달아주었다"며 즐거워했다.
사진=산타 복장을 한 남성과 함께 편안하게 잠든 모습의 아기 사진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