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억원 든 배낭, 주저없이 돌려준 마트직원 “내 이름을 뭐하러 밝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1억에 가까운 거액의 현찰을 보고 돈욕심을 내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 마트 직원이 분실한 거액의 돈을 주인에게 찾아줘 연말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에 있는 아빌레스 마트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직원은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다가 주인을 알 수 없는 배낭을 발견했다.

카트에 실려 있던 배낭을 열어본 직원은 깜짝 놀랐다. 그 배낭에는 6만8000유로(약 8815만원)의 거액이 들어있었다.

적지 않은 금액이라 순간 고민(?)을 할 만도 했지만 직원은 바로 배낭을 들고 마트 경비실로 달려갔다.

분실물은 경비실이 보관하거나 방송을 통해 주인을 찾아주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 사건은 달랐다.

금액이 크다 보니 아무래도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경비실은 경찰에 분실물 습득신고를 내고 배낭을 건냈다.

다행히 배낭 안에는 현금과 함께 소유주를 추정할 수 있는 서류들이 들어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사람은 자신이 돈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며 한걸음에 경찰서로 달려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돈을 잃었다는 사람이 마트에 들어가 물건을 산 뒤 나가는 모습 등을 확인하고 배낭을 돌려줬다.

마트 직원은 "카트를 정리하다 보면 분실물이 종종 나오곤 한다."며 "거액이었지만 잃어버린 것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극구 이름을 공개하길 거부했다.

한편 거액을 분실했던 사람이 직원에게 사례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세계 최강이라더니 1시간 뜨는 데 1억”…F-22가 美 공
  • “초당 30마리 잡는다”…모기 겨냥한 ‘레이저 방공망’ 등장
  • “선생님 왜 거기서 나와요”…제자와 성관계 의혹 휩싸인 美
  • “바지 지퍼 열더니…” 19세 여배우 앞 노출한 오스카 수상
  • 9살 딸을 ‘어린 신부’로 판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는?…아프
  • 女 수백명에 몰래 이뇨제 먹이고 희열 느낀 공무원…‘화학적
  • “남자 구실 못 하게”…10대 딸에 ‘몹쓸 짓’한 남학생을
  • “세계 최강 美 항모라더니”…中 드론, 하늘서 미사일 좌표
  • “K9 만들더니 이젠 레이저포까지”…韓·인도, 드론 잡는 무
  • 사망한 남편, 알고 보니 불륜…사후 소송 제기한 아내, 결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