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멕시코 마약왕도 IS에 초강력 경고…사면초가 IS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자신의 사업을 방해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섬뜩한 경고장을 날렸다고 영국 미러닷컴과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외신은 ‘카르텔블로그닷컴’(www.cartelblog.com)을 인용해, 구스만이 최근 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돼 그 내용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메일에는 자신의 사업을 한 번 더 방해하면 IS를 파괴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스만이 이끌고 있는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은 최근 수년간 중동의 마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힘써왔다고 한다. 일부 석유 재벌들이 마약 파티를 벌이며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 그런데 이 조직이 중동 지역에 보유한 마약 수하물이 IS에 의해 파손됐고 구스만은 이에 크게 분개했다.

키 작은 사람이라는 뜻인 ‘엘 차포’(El Chapo)라는 별명과 달리 잔혹하기로 유명한 구스만은 이번 이메일을 통해 자신들의 힘이 IS보다 월등히 강하다는 자신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너희는 군인도 아니다”면서 “아무것도 아니며 하찮은 겁쟁이들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너희가 내 활동에 계속 영향을 준다면 내 부하들이 너희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이 진짜 테러에서 너희는 신에게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부하들이 너희를 파멸시킬 것이다. 이 세상은 당신들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서 “우리 사업을 방해하려는 불쌍한 너희의 심장과 혀를 도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메일을 공개한 카르텔블로그닷컴은 마약은 이슬람 이념에 맞지 않아 IS 전사들이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카르텔블로그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성욕 사라진 40대 중년, 나이 때문 아니었다…진짜 원인 알
  • 성관계 직후 심장 혈관 파열된 女, 원인은?…“여성 특히 주
  • “성폭행 당하는 여성 수감자들 비명 끊이지 않았다”…이란의
  • “여자친구가 설득”…고환 제거 결정한 20대 남성, 이유 알
  • “잠자리 좋았다”는 성인들, 왜 만족 못 했나…진짜 이유 보
  • “회사서 성폭행” 호소한 18세 견습 사원 사망…英 방산업체
  • “세계 8번째라더니”…KF-21, 라팔·J-10C 앞에선 아
  • “성폭행 근거 없다”더니 14억 제안…JP모건 소송에 월가
  • “의사가 만졌어요!”…성폭력 저지르는 의료진에 日 발칵, 한
  • “F-35 대신 보라매?”…캐나다 전투기 재검토에 KF-21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