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폰케이스와 셀카봉이 하나로…이색 제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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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카봉 품은 스마트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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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정작 셀카봉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본 적은 없는가. 분명히 가방 안에 챙겨뒀다고 생각했지만 쓰려고 보니 없을 때 말이다.

셀카봉을 써본 사람이라면 이 편리한(?) 기기가 의외로 휴대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이 셀카봉을 스마트폰 케이스와 완전히 결합시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런 상상 속 아이디어 상품이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모으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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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과 스마트폰 케이스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은 이름하여 ‘스틱박스’(StikBox). 케이스 자체에 셀카봉이 내장돼 셀카를 찍어야할 상황에만 간편하게 빼서 쓰고 다시 집어넣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한 예쿠티엘 셔먼 스틱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시장을 걷던 중 셀카봉과 스마트폰 케이스를 함께 파는 가판대를 보고 문뜩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디어를 실물 제품으로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킥스타터를 통해 소개된 ‘스틱박스’를 보면 손쉽게 사용하도록 디자인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셀카봉 자체를 부드럽게 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장착된 케이스를 쉽게 회전시켜 촬영자가 원하는 각도를 금세 맞출 수 있다.

제원을 살펴보면, 케이스에 셀카봉을 부착해도 두께가 1.7cm밖에 되지 않는다. 셀카봉은 71cm까지 늘어난다.

이뿐만 아니라 가지런히 접혀있는 셀카봉은 스마트폰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하나로 셀카봉에 거치대까지 그야말로 1석 3조다.

아쉬운 점은 케이스가 아이폰6와 6S 전용밖에 출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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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박스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제품 출시를 위한 금액 3만 3000파운드(약 5800만원)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은 아직 한 달 이상 남았으며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후원자들에게는 차등 혜택을 주게 된다.

사진=킥스타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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