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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지름 1m 공룡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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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지름 1m에 달하는 거대한 화석이 발견돼 화제를 일으켰다.

거대한 둥근 형태의 특징을 보여 발견자 가족은 물론 많은 사람이 공룡알로 착각해 더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를 본 전문가들은 과거 아르헨티나는 물론 남미 일대에 서식했던 아르마딜로를 닮은 거대 동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약 40km 거리에 있는 카를로스 스페가찌니(Carlos Spegazzini)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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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의 아내 레이나 코로넬은 “물체는 진흙에 덮여 있었고 검은색 비늘 무늬가 있어 이를 본 남편은 공룡 알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발견자인 호세 안토니오 니에바스는 현지 방송사인 토도 노티시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분적으로 진흙을 뒤집어쓴 둥근 물체를 발견해 호기심에 그 주변을 파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찍은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발견된 물체는 공룡 알이 아닌 글립토돈트(glyptodont)의 껍질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지 고생물학자인 알레한드로 크라마즈(베르나르디노 리바다비아 국립 자연과학박물관 소속)는 “수천 년 전 멸종한 글립토돈트의 화석이 이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는 사실 드문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글립토돈트는 오늘날 아르마딜로를 닮은 거대한 동물로, 거대하고 둥근 껍질을 갖고 있으며, 무게는 최대 1톤, 몸길이는 최대 3m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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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립토돈트 화석
CC BY-SA 3.0, Hunadam


사진=ⓒAFPBBNEWS=NEWS1(위, 가운데), 위키피디아(CC BY-SA 3.0, Hunada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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