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지구를 보다] 우주인이 본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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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한 오로라를 우주에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

20일(현지시간) 유럽항공우주국(ESA)의 영국인 우주비행사 티모시 피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오로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지구 위로 붉은색과 녹색으로 이뤄진 신비로운 커튼이 바로 오로라다. 북극 쪽에 있어 정확한 명칭은 ‘오로라 보레알리스’(aurora borealis)나 ‘북극광’(北極光)으로 불린다.

피크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사진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있는 코목스와 스트라스코나 일대 상공에서 촬영했다.

그는 현재 ISS에서 함께 체류 중인 미국인 우주 비행사인 스콧 켈리 선장으로부터 사진 찍는 기술을 터득해 ‘마법같은 오로라’를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의 자기 변화 때문에 고도 100~500km 상공에서 대기 중에 있는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너풀너풀 하늘에 날리는 모습 때문에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Aurora)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하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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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모시 피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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