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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돼지 각막 이식 수술 성공 “시력 0.6까지 회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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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돼지의 각막을 이식받은 한 소년이 시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의 한 대학병원 측이 인간 이외의 각막으로 인한 이식 수술이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돼지 각막을 이식받은 환자는 장시성에 거주하는 14세 소년으로, 최근 불꽃놀이 도중 사고로 우측 각막에 손상을 입어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년의 시력은 수술이 이뤄진 지난달 하순부터 현재까지 약 0.1로 좋아졌으며, 앞으로도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0.6 정도까지는 회복될 것이라고 의료진은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각막 이식 수술을 하게 되는 사례로는 날카롭고 뾰족한 것이나 불꽃놀이, 화학물질 등이 들어있는 데 따른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유래하는 유전성 각막이 위축되는 것 등이 있지만, 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사용으로도 느는 추세다.

중국은 앞으로 약 500만 명은 각막 이식을 필요로 하고 이중 3분의 1에서 2분의 1까지는 이식 수술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인간의 각막은 쉽게 기증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번 사례처럼 돼지 각막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면 각막 이식 수술에 새로운 시대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아닌 돼지 등의 각막을 이식받은 환자가 잘 적응하는지를 관찰하는 신중한 검사가 필요하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각막을 수주하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 된다.

또 수술 후 3~6개월 동안에는 시력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해야 하며 부작용과 통증 관리 외에도 거부 합병증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정기적인 통원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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