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종종 봤던 성냥개비 문제를 기억하는가.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필 무츠가 그런 추억의 성냥개비 옮기기 문제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성냥개비로 만든 산수 문제(6+4=4)로 이 중 성냥개비 1개만을 옮겨 계산식이 성립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문제는 정답이 3개나 되므로 대부분 하나 이상은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과연 3개의 정답 모두를 맞출 수 있는지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만일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다음에 제시한 힌트를 보고 다시 한 번 천천히 생각해보자.
힌트 1. 움직여야 할 성냥개비는 덧셈 기호(+)의 일부다. 파란색으로 덧칠해진 성냥개비를 움직여보자.
▼첫 번째 정답은 아래와 같다.
해법 1. 정답은 그림(8-4=4)과 같다.
하지만 정답은 아직 2개 더 남았다. 어떤 해법이 있을까? 다른 패턴을 생각해보자.
힌트 2. 이번에 움직여야 할 성냥개비는 숫자 6의 일부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것일까?
▼두 번째 정답은 아래와 같다.
해법 2. 숫자 6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0+4=4로 계산식은 성립한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하나는 대체 무엇일까? 포기하지 말고 생각해보자.
그래도 모르겠다면 마지막 힌트를 보자.
힌트 3. 마지막으로 움직여야 할 성냥개비 역시 6의 일부다. 파란색 덧칠된 부분을 때어내면 숫자 5가 된다.
▼마지막 정답은 아래와 같다.
해법 3. 때어낸 성냥개비를 맨끝 숫자 4 위에 붙이면 9가 된다. 즉 5+4=9로 계산식이 성립하는 것.
알고보면 매우 간단한 문제. 좀처럼 떠오르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성냥개비는 성냥개비, 퀴즈는 퀴즈일 뿐이다.
사진=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