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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미]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토끼, 몸무게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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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을 겨냥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토끼.


초대형 자이언트 초콜릿 토끼가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됐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지 미라마르에서 만들어진 초콜릿 토끼의 키는 무려 5.2m.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진 초콜릿 토끼 중 가장 키가 크다.

벽돌 모양으로 찍어낸 초콜릿을 차곡차곡 쌓아 베이스를 만들고 겉모양을 잡은 뒤 그 위해 얼굴과 귀를 붙이는 작업에만 꼬박 열흘이 걸렸다.


초콜릿 모형은 보통 속이 텅 비어 있지만 속이 꽉 찬 모형이다보니 무게도 기네스급이다. 초콜릿 토끼의 중량은 3000kg에 이른다.

미라마르에선 7년 전부터 매년 부활절 때에 초콜릿 달걀을 만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걀을 토끼로 바꿨다. 부활절에 달걀을 가져다준다는 이른바 '부활절 토끼'다.

작정하고 크기까지 키웠다. 불법복제(?)가 화가 난 때문이다.

미라마르의 관광국장 카를로스 파글리아르디니는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초콜릿 토끼를 만들자 다른 도시에서 카피가 시작됐다."면서 "이색적인 기록을 위해 달걀 대신 토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 토끼는 단번에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토끼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페 등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계에서 만들어진 가장 큰 초콜릿 토끼는 2014년 브라질 그라마도에서 제작된 키 4.10m짜리다.

부활절이 지나면서 세계기록을 확인한 미라마르는 기네스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작된 초콜릿 토끼는 부활절에 맞춰 도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부활절연휴를 맞아 미라마르를 찾은 관광객 3만여 명이 초콜릿 토끼를 맛봤다.

사진=우니베르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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