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에콰도르 지진현장서 인명구조 돕는 견공들

작성 2016.04.21 11:40 ㅣ 수정 2016.04.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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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강진 속에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에콰도르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구조대원들과 탐지견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ABC뉴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에콰도르 해변 도시 페데르날레스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의 생존자 수색 작업을 돕고 있는 탐지견들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 골든 리트리버 ‘레녹스’는 자신의 파트너인 동료 대원에게 건물 잔해 밑에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고 알렸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잔해를 조심스럽게 치웠지만 아쉽게도 생존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비록 레녹스의 신호는 잘못됐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구조대원들은 다시 레녹스에게 수색 작업을 맡겼다.

이번 지진으로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지면서 생존자 등의 수색 작업에 난항을 빗고 있다.

구조대원들과 현지 경찰들은 음파 탐지기와 손전등, 카메라 등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생존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수색하고 있다.

대원들은 저마다 “거기 누구 없어요?”라고 외치며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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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테오’라는 이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짖는 소리를 내 자신의 파트너에게 알렸다.

이번 신호는 잔해 밑에 최소 사망자 2명의 냄새를 맡은 것을 의미해 구조대원들은 시신이 훼손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잔해를 치우며 수색을 이어갔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6일과 20일에 규모 7.8의 강진과 규모 6.1의 여진이 연이어 발생해 사망자는 총 553명으로 늘어났으며 아직 100명이 실종 상태이고 406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500여 채의 건물이 무너져 2만 4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진=ABC뉴스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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