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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팝 스타 프린스를 기리는 ‘보랏빛 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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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수 프린스를 추모하는 천체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작고한 프린스를 추모하며 한 장의 성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 속 보랏빛으로 빛나는 천체는 마치 게딱지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게 성운'(Crab Nebula)이라 불린다.  

지구에서 약 65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게 성운은 초신성 폭발로 생긴 잔여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별은 생에 마지막 순간 남은 '연료'를 모두 태우며 순간적으로 대폭발을 일으킨다. 이를 초신성 폭발이라고 부르며 이 때 자신의 물질을 우주공간으로 방출하는데 사진 속 게 모습은 바로 그 흔적인 셈이다.

NASA가 게 성운 사진으로 프린스를 추모한 것은 그의 대표곡이 퍼플 레인(Purple Rain)이자 초신성처럼 찬란한 유산을 남기고 떠났기 때문이다. 미국 팬들 역시 유명 건축물은 물론 온라인 사이트를 보라색으로 도배하며 그의 영면을 기원했다.  

사진=ESA/Herschel/PACS/MESS Key Programme Supernova Remnant Team; NASA, ESA and Allison Loll/Jeff Hester (Arizona State University)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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