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부모, 알리바바 중고사이트에 아들 판매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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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타오바오 중고사이트에 올라온 아기 판매 문구와 사진.
사진=충칭천바오


최근 한 중국인이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자신의 아들을 10만 위안(약 180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오후 푸저우(福州)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은 중국 최대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센위왕(淘宝闲鱼网)’에 2개월 된 아들사진 두 장을 게재하며 “밤마다 품에 안고 자느라, 엄마 아빠가 너무 힘들어 선량한 사람에게 팔기로 결심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 속 아기는 입술을 앙 다문 귀여운 모습이다.

또한 부모는 즈푸바오(支付宝·온라인결제시스템)로 10만 위안에 판매한다고 명시했다. 거래 메시지에는 한 사람이 부모와 대화를 나누며 “최저 가격이 얼마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현재 경찰이 네티즌의 신고로 수사에 개입했다.


네티즌들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게 자식인데 이럴 수 있냐", "부모 자격이 없다", "분명히 친부모가 아닐 거다", "사회가 병들었다"며 분개했다.

사진=충칭천바오(重庆晨报)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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