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대문 야경 사진 : 테크 인사이더 캡쳐
서울이 세계 도시들 가운데 첨단기술이 뒷받침되는 상위 도시 4위에 올랐다. 사진 : 테크 인사이더 캡쳐
'미래도시. 혁신이 실질적으로 도시 디자인에 녹아 있으며 지하철 시스템은 미국 뉴욕의 지하철을 능가할 지도 모르는 곳'
기술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외신매체인 미국의 테크 인사이더(Tech insider)가 최근 보도한 서울에 대한 평가이다.
테크 인사이더는 세계 최첨단 도시 25곳의 명단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서울은 4위에 랭크돼 있다.
이 매체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앞으로 35년이내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도시 중에서도 가장 번성할 도시들은 최첨단 기술에 의지하고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킬 기회를 창출하는 도시들이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세계 최첨단 도시에 대한 조사는 테크 인사이더 의뢰를 받은 '2싱크노우'(2thinkknow)라는 한 리서치 회사에서 했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도시를 분석하는 전문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하이테크 기술을 가진 도시들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 러서치 회사는 특허 수와 기술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등 기술진보에 연관된 9가지 요소를 평가해서 85개 도시리스트를 뽑았다.
2싱크노우가 조사한 자료에 다르면 서울은 전 세계 어떤 도시보다 더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은 LTE 스마트 폰처럼 어디서든 구현되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나중에 배달될 물건의 실물 사진을 미리 스캔해서 볼 수 있는 가상 가게같은 초기단계 기술까지 발전시키고 있다.
다음은 상위 25개 도시명단이다.
1. 샌프랜시스코
2. 런던
3. 뉴욕
4. 서울
5. LA
6. 보스턴
7. 타이페이
8. 토론토
9. 싱가폴
10. 암스테르담
11. 도쿄
12. 시카고
13. 베를린
14. 뮌헨
15. 밴쿠버
16. 모스코바
17. 홍콩
18. 슈트트가르트
19. 스톡홀름
20. 상하이
21. 몬트리얼
22. 더블린
23. 선전
24. 코펜하겐
25. 워싱턴 DC
박현갑
기자eagledu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