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포켓몬 고’가 유발한 교통사고, 10일간 무려 11만건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포켓몬 고 부작용 교통사고


전 세계적으로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사용자가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풍적인 인기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포켓몬 고로 인한 교통사고 조사가 이뤄졌다.

미국 샌디에이고대학 존 에이어 박사 연구진은 10일간 트위터와 뉴스 등에서 포켓몬‘(poketmon) 단어가 들어간 문장 4000개를 임의로 추려 조사한 결과, 이 게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11만 3993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 혹은 보행자가 길에서 포켓몬 고 게임에 열중하다 발생했으며, 연구진은 이러한 통계결과가 ‘(포켓몬 고 게임의) 위험한 부작용’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임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화면 속 캐릭터가 있는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룰이 있으며, 이 때문에 출입금지 구역 또는 위험지역으로 자신도 모르게 발을 내딛는 사용자가 급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포켓몬 고 때문에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 중, 운전자가 게임에 열중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거나 14중 추돌사고를 유발하는 등 길 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을 집계한 것이며, 전문가들은 사건 분류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사고가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존 에이어 박사는 “단 10일 동안 이 게임 때문에 11만 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게임 제작사는 운전중 혹은 길을 걷는 중에는 반드시 해당 게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사용자들에게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조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