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 남중국해에 ‘세계최소형 이동식 원전’ 개발 착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구글위성촬영으로 포착된 남중국해 난사군도에 개발중인 소형원전시설 모습들. (사진=구글 어스)


중국이 과거 1970년대 소련이 잠수함에 장치해서 쓰려고 했던 '소형 이동식 원전'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인민해방군의 주도 하에 남중국해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의 외딴 섬에서 작은 20피트 컨테이너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초소형 원전시설의 개발을 시작했다.

난사군도는 현재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여러 나라들이 조업권 및 해저자원발굴권 등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 핵에너지안전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하는 이 원전 시설은 '역대 만들어진 원전 중 가장 작은 크기'가 될 걸로 예상되고 있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 이내에 첫 원전 설비가 만들어질 것이며 여기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물론 이 원전시설은 기본적으로 최근 건설하고 있는 중국의 인공섬 등 새로운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한편, 식수 담수화 작업에도 동원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 역시 소형 원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적이 있지만, 존 라지 핵설비 전문가는 "납-비스무스 재질의 원전은 근본적으로 불안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발할만한 안전성에 대해 의문점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1970년대 소련 핵잠수함에서 승무원을 방사선으로 사망에 이르게한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름을 밝히기 꺼려하는 중국의 해양환경 전문가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해양생태계는 원전에 의한 해수온도 상승, 급격한 환경변화 등이 결코 적절하지 않다"면서 "만에 하나 남중국해에서 핵재앙이 발생한다면 육지에 있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