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크 저커버그 딸의 생애 첫 말은? ‘엄마’가 아니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딸 맥스와 애완견 비스트의 사진.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SNS 스타인 마크 저커버그는 유명한 '딸 바보'이기도 하다.


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 돌을 앞둔 딸 맥스와 그의 애완견 비스트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맥스는 비스트를 사랑한다. 딸이 처음으로 내뱉은 말은 바로 '개'였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37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도 9000개 가까이 달렸다. 사진을 공유한 횟수도 3800회를 넘겼다.

'처음엔 무슨 커다란 걸레뭉치 앞에 앉아 있는 줄 알았다', '너무 귀엽다', '우리 아이도 개라고 말했는데…' 등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저커버그 역시 페이스북 대표이자 성실한 SNS 스타답게 '근데 왜 아이가 후드티를 입고 있지? 라고도 생각하셨죠?'라는 등 꽤 많은 댓글을 꼼꼼히 남겼다.

저커버그의 애완견 비스트는 원산지가 헝가리인 털이 매우 긴 양치기 개다. 저커버그는 비스트를 위해 페북 홈페이지 계정을 만들어줬을 정도로 사랑을 듬뿍 쏟았다. 물론 딸 맥스가 태어나기 전까지지만 말이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2월 1일 태어난 딸을 위해 450억 달러(약 52조원)에 이르는 페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모든 부모처럼 우리는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다. 우리는 너를 사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모든 아이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이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공개편지를 통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설립과 기부 사실을 밝혔다. 물론 '촌스럽게' 기자들를 불러모아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발표하는 게 아니라 페북을 통해 '쿨하게' 발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