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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레어템 됐나” 2700만원에 팔린 트럼프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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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슈프림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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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최근 이베이에 ‘미친 가격’을 내세운 트럼프 티셔츠가 고가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에 올라온 붉은색 티셔츠의 뒷면에는 은색으로 트럼프의 상반신이 프린팅 돼 있다.

트럼프 특유의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셔츠와 넥타이까지 선명하게 프린팅된 이 티셔츠는 2만3000달러(약 27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 티셔츠는 2003년 러시아의 유명 미술작가인 안드레이 몰로드킨과 뉴욕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공동 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티셔츠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전 세계에 단 한 장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본래 이 티셔츠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지난 3월이었다. 당시 가격은 ‘불과’ 2000달러(한화 약 235만원)였지만,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가격은 1500%나 급등했다.

안드레이 몰로드킨은 자신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다양한 도구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며, 2003년 슈프림과 한 협업 당시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 대통령을 향한 욕설을 담은 티셔츠를 출시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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