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잠이 보약? “더 많이 자는 사람, 돈 더 많이 번다”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사진=포토리아


확대보기


소위 성공한 인사들에게 비결을 물으면 “밤잠 줄여가며 노력했더니…”라는 답변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밤잠과 숙면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것이 정말 성공에 도움이 될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과 윌리엄칼리지 공동 연구진은 수면과 소득 간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연구진은 미국의 표준시간대 6곳에서 해가 뜨는 시간과 해가 지는 시간 및 평균 수면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빠른 일몰 시간은 동부의 5시 41분, 가장 늦은 일몰 시간은 서부의 7시 13분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수면시간을 분석했을 때에는 해가 지는 시간이 1시간 늦어질수록 사람들은 일주일에 20분 가량 잠을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동부보다 서부의 일몰시간이 더 늦은 만큼, 서부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더 짧았다는 것.

또 일몰 시간이 1시간 더 빠를수록 1년 평균 수입이 1570달러(약 184만원) 더 많았으며, 소유한 주택의 가치는 7900~8800달러(약 922~1027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몰 시간이 더 빨라서 빨리 잠드는 사람은 돈을 더 많이 벌며, 이 돈으로 더 비싼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의 제프리 슈레이더 박사는 “여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계획하는지, 몇 시간을 잘 수 있는지, 이것이 그 사람의 업무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면서 “숙면을 취할수록 업무능력이 향상되며, 이것이 더 많은 수입과 더 좋은 집, 나아가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근로자들에게 더 오래 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中 ‘항모 킬러’ 미사일 탓 접근 어려워…美 6세대 F/A-
  • “성관계 후 극심한 통증”…여성 방광에서 ‘이것’ 발견, 자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싫다는데 억지 입맞춤”…계부 영상 논란에 친부가 딸 데려갔
  • 500년 시간을 품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 “러 여성과 두 번 했다” 인정한 빌 게이츠…‘트럼프 미성년
  • 韓 FA-50 경쟁자라더니…인도 자존심 ‘테자스’ 이번엔 착
  • 마약왕 사살 ‘일등공신’ 지목된 유명 모델…살해 협박 이유는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美 6세대 F-47 엔진 공개했더니…전투기 형상까지 유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