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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의도 72배 크기 싱크홀 클러스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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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싱크홀 클러스터(무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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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남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싱크홀 클러스터(무리)가 발견돼 현지 지질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인민망,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남부 친링산(秦嶺山)에서 발견된 싱크홀 클러스터는 약 50개의 싱크홀로 이뤄져 있다.

이중 17개는 비교적 큰 규모에 해당되며, 전체 싱크홀 클러스터를 합치면 600㎢, 약 1억 8150만 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성 토지자원공사가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싱크홀 클러스터는 친링산이 있는 산시성 한중시(漢中市) 일대 지하에서 발견됨에 따라 ‘한중 싱크홀’이라 명명됐다.

산시성 토지자원공사 측이 해당 싱크홀 클러스터를 발견한 것은 몇 달 전이며, 이미 지질전문가들을 초빙해 4개월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드론을 이용한 공중 조사를 비롯해 적외선탐지기 등의 기기가 동원됐으며, 그 결과 총 49개의 싱크홀을 발견해냈다.

이중 가장 큰 것은 지름이 520m, 깊이가 320m에 달하며, 이렇게 거대한 싱크홀이 형성된 시기는 4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현지 지질학자들은 설명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국 지질학과학원의 장위안하이 박사는 “한중 싱크홀 클러스터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희소가치가 높다”면서 “연구적인 가치가 매우 높아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시성 측은 “지구의 선물이자 세계의 신비인 한중 싱크홀을 더욱 잘 보존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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