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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받아들일 수 있다”…민머리女 위한 해시태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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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숱이 적거나 민머리 여성들이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향한 고정관념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baldandbadchallenge 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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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탈모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식 개선을 위한 새로운 ‘해시태그 캠페인’이 등장했다.

이 캠페인의 주인공은 다양한 이유로 머리숱이 적거나 아예 민머리가 된 젊은 여성들이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 여성 SNS 유저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플렘 플레밍튼이라는 미국 여성이 지난 달 말경, 머리숱이 적은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다양한 사연을 가진 또 다른 여성들이 앞다퉈 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플레밍튼은 “이 해시태그는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자신의 SNS 게시물 마지막에 ‘#Baldandbadchallenge’ 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같은 날, 짧은 머리를 하고 밝게 웃고 있는 플레밍튼의 게시물을 공유한 사람은 다이아모니크라는 이름의 암 환자였다.

그녀는 림프계 암인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 을 앓고 있는 탓에 삭발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우연히 플레밍튼의 게시물을 본 뒤 “나는 (암으로부터) 살아남았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자신의 사진과 해시태그를 걸었다.

탈모증으로 머리를 짧게 삭발해야 했던 제시카 듀스는 자신의 민머리 사진과 함께 “나는 이 소녀가 자랑스럽다. 탈모증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역시 ‘#Baldandbadchallenge’ 해시태그를 걸었다.

이후 수많은 여성들이 탈모증과 민머리 여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시에 스스로 자신감 있는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머리숱이 적거나 머리카락이 전혀 없는 민머리의 자신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녀들은 모두 환하게 웃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당당한 모습이다. 여성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과 용기에 많은 네티즌들의 공유와 선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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