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화물기가 이륙 3분 만에 추락해 5명이 사망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콜롬비아에어 수크레 화물기가 이륙한 지 3분 만에 추락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사고는 20일 오후 5시 20분 총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헤르만 올라노 공항을 출발하면서 일어났다. 이날 화물을 싣고 보고타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었던 보잉 727기는 활주로에서 이륙한 직후 곧바로 공항 펜스와 부딪친 후 아래로 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승무원 중 5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고기가 출발한 직후 동체 한쪽이 기우뚱했다는 목격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