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에서 번지점프를 한 남자가 땅바닥에 부딪쳐 숨진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철도교 위에서 번지점프를 한 파비오 에세키엘 데 모라레스(36)가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번지점프의 위험성을 간과한 안전사고였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모라레스는 관련 장비를 소유한 업자를 불러 철도교 위에서 40m 높이의 번지점프를 했으나 줄이 더 길어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사고 현장에는 그의 부인과 6살 아들, 동생 등도 함께 이를 지켜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적이다.
언론은 "당초 모라레스는 아들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려다 먼저 홀로 뛰어내렸다"면서 "현지 경찰이 장비를 압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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