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별이 쏟아지는 밤, 그들은 ‘별지기 성지’ 강화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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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중에서 찍은 사냥개자리의 소용돌이 은하 M51. ISO3200~6400. 45초~70초 촬영 00:40~02:30분.(사진=정성훈)


별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아기 머리통 만한 별이 영근다. 굳이 천문대를 찾지 않더라도 별자리 전문가들의 깨알 같은 설명이 곳곳에서 맞춤형으로 펼쳐진다.

오는 21일 밤 강화도의 강서중학교 교정에서 한국천문봉사협회(대표 임유택) 주최로 천체관측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서중학교는 서울 인근에서도 빛공해가 비교적 적어 캄캄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관측지 중의 하나다. 이 학교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에게 천체관측을 위해 항상 운동장을 개방해주고 있어, 별지기들에게는 성지(星地)로 통하는 곳이다.

날씨 좋은 주말이면 서울 인근의 별지기들이 망원경을 싣고 즐겨 찾는 이곳에서 열리는 '스타파티'에는 강서중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강화여고의 별지기 동아리, 강화 주민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망원경이 없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아무 부담 없이 참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지기들의 대형 망원경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친절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서 열리는 스타파티인만큼 자녀들, 친구들, 연인들과 함께 참석하여 아름다운 우주를 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하겠다.

단, 학교 진입시에 전조등을 하향으로 하는 게 관측지 예절이며, 관측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하다가 자유롭게 가면 된다.

특히 추운 날씨를 감안한 방한에 유의해야 하며, 다른 필수 정보 및 문의 사항 등은 관련 사이트(cafe.naver.com/skyguide/184121)를 참고하면 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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