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담화가 여성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뒷담화’가 여성의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 연구진은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뇌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여성들이 잡담이나 가십 등 타인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동안 뇌에서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옥시토신은 뇌에서 신경조절물질로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증가시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 분비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때 자궁 수축을 촉진해 수유할 때 모유의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인간관계에서는 신뢰와 사랑 등을 촉진시켜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 여성들이 일종의 가십을 이야기 할 때와 날씨 등 가십이 아닌 일반적인 대화를 나눌 때를 비교해 본 결과, 가십을 이야기 할 때의 옥시토신 분비량이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함께 타인의 험담이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상대 여성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