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롱아일랜드 프리포트에서 경찰로 근무 중인 사만다 세풀베다(32)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0년 뉴욕 경찰이 된 그녀는 도미니카 출신으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재원. 지난해 그녀의 수입은 무려 14만 3000달러(1억 6000만원)로 경찰관 수입으로는 믿기지 않지만 모델 아르바이트를 고려하면 고액은 아니다.
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무려 11만 명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만다가 모델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당시 란제리, 수영복 모델로 일하는 친구의 소개로 패션쇼에 가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후 모델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밤에는 경찰 제복을 벗고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점은 경찰 근무와 모델 일을 철저히 구분한다는 사실이다. 근무 중 그녀는 화장끼 없는 얼굴로 머리카락도 질끈 동여매고 남자 경찰처럼 근무한다. 특히 모델 아르바이트가 경찰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
사만다는 "긴장감 넘치는 현장에서는 오히려 나같은 미모의 여성 경찰이 도움이 된다"면서 "심지어 몇몇 범죄자들은 나와 격투를 벌이고 싶지 않아 순순히 잡혀준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체포된 한 범죄자는 데이트 신청을 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