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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로에 널브러진 18마리 사자들 화제

작성 2017.01.26 17:25 ㅣ 수정 2017.07.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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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자들이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를 막고선 황당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사자들의 영상을 사연과 함께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황당함을 넘어 웃음을 자아낸다. 무려 18마리나 되는 사자들이 도로 위에 누워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 이에 일부 자동차들은 슬금슬금 사자들을 피해 이동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립공원 관광객이기 때문이다. 관광객 수안 라이트(60)는 "매년 크루거 국립공원을 찾지만 이같은 광경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면서 "사자 무리들이 길을 비켜줄 때 까지 무려 1시간을 기다렸다"며 웃었다.

이어 "이들 사자들은 불과 1시간 전 버팔로를 잡아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면서 "사파리를 하며 사자들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오랜시간 눈 앞에서 본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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