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휴가지서 빈둥빈둥…휴식 즐기는 오바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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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과 전세계는 혼란에 빠졌지만 전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느긋하게 휴식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오바마 부부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공개된 여러 사진 속에는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는 오바마와 부인 미셸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특히 리처드 브랜슨(사진 맨 오른쪽)도 눈에 띈다. 우리에게는 괴짜 경영자로 잘 알려진 브랜슨은 영국 버진그룹의 회장이다. 그는 오바마 부부가 머물고 있는 버진 아일랜드와 섬 내 고급 리조트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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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가 이곳에 도착한 것은 지난달 23일로 이후 1주일 넘게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 앞서 퇴임 후 계획을 묻는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자명종도 맞춰 놓지 않고 잠을 좀 자려 한다"면서 "느긋하게 빈둥거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공언(?)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셈.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철통같은 경호를 받고 있으며 리조트 직원들의 스마트폰 휴대도 금지시켰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바마는 퇴임 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비난하고 항의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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