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NASA 연구소에 UFO가? 구글 위성 사진 논란

작성 2017.02.02 15:11 ㅣ 수정 2017.02.02 15:1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NASA의 한 활주로를 촬영한 구글 위성 사진에서 UFO를 닮은 이상한 원형 물체(빨간색 동그라미)가 발견됐다.
구글어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일반인에게 외계인에 관한 비밀을 숨겨왔던 것일까.

최근 UFO 추적자들이 NASA의 한 활주로를 촬영한 구글 위성 사진에서 UFO를 닮은 이상한 원형 물체를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 자리한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모습으로, 활주로에 전형적 UFO 모양인 ‘비행접시’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지난달 31일 유튜브에서 ‘네임 셰임’(Name Shame)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것으로, 그는 구글어스에서 이런 이상한 장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에서 “NASA는 게임을 하는 것인가? UFO가 찍힌 것인가? 이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확대보기
▲ 원반 형태의 물체는 2014년을 기점으로 활주로 인근 풀밭에서 활주로로 옮겨졌다.
구글어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원반 형태의 이 물체는 2014년 이후 자리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년 전까지 이 물체는 이 연구소 활주로 인근 풀밭에 서 있었지만, 이후 활주로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JPL은 미국 최초의 지구 궤도 위성이 제작된 곳이다. ‘익스플로러 1’이라는 이름의 이 위성은 1958년 발사됐다.

확대보기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외계행성과 소행성을 연구하기 위한 탐사 임무의 본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글어스


현재 JPL은 외계행성과 소행성을 연구하기 위한 탐사 임무의 본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음모 이론가들은 이 연구소가 추락한 UFO들에서 알아낸 비밀 외계 기술을 보관하는 곳이라고 주장한다.

‘UFO 조사 메뉴얼’의 저자 나이젤 왓슨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 물체가 외계인의 비행접시라고 의심하지만, 이는 비행접시 모양의 구조물이나 운송수단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로, 왜 NASA 연구원들은 구글어스와 같은 위성 사진에 찍히도록 그 물체를 그대로 나뒀겠느냐?”고 되물으며 “구글에서 이상한 변칙적인 것을 보는 것은 UFO를 흐릿하게 볼 수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실시간 영상을 보는 것만큼 최신 유행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이런 경우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구글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