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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사냥 중 ‘얼음 박제’ 된 물총새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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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물 속에서 그대로 얼어버려 마치 박제가 된 듯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미러 등 유럽언론은 살기 위해 사냥에 나섰다가 영원한 죽음에 이른 새 2마리를 소개했다.

이 새들이 발견된 것은 독일 북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한 연못. 사진에서처럼 새들은 생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얼음 속에 갇혀 죽음을 맞이했다.

누군가 일부러 얼음으로 박제를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자연이 내린 형벌 아닌 형벌이었다.

얼음 속에 봉인된 이 새들은 긴 부리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물총새다. 여느 때처럼 연못 속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잠수했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

현지 삼림관리원인 페터 프루브스틀은 "아마도 물총새가 물 속에 들어왔다가 출구를 찾지 못했거나 순식 간에 얼어버린 것"이라면서 "새의 이같은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물총새에게는 비극적인 일이지만 정말로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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