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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영웅, 세계 최초 치와와 경찰관

작성 2017.02.15 17:19 ㅣ 수정 2017.07.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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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는 마약을 탐지하거나 좁은 공간을 수색하며 자신만의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사람들은 고작 20cm 키의 치와와가 범죄자에게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최초의 개 경찰관 '미지'는 사람들의 편견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송된 영국 ITV의 '개의 비밀 생활(The Secret Life of Dogs)'에서는 작은 개가 전투원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치와와 경찰관을 접한 사람들은 "그만큼 감화를 주는 존재는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지의 10년지기 파트너 댄 맥크렐랜드가 처음 그녀를 경찰관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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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지기 파트너 댄 맥크렐랜드와 미지의 모습.


댄은 "처음 미지를 파트너로 제안했을 때 많은 이들이 농담으로 여겼고, 팀 내에서 별 환영을 받지 못했다"면서 "시간이 흐르며 결국 미지는 경찰견으로서 크기나 외형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국적으로 알린 선구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치와와를 동료로 선택한 것에 대해 "범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관할 구역에서 가장 덩치가 큰 파트너가 필요하지는 않았다"며 "사람들은 흔히들 큰 개들이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지는 자신만의 강인함으로 왜 자신이 완벽한 파트너인지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지는 군중을 통제하거나 용의자를 추적하기에 충분히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강점은 다른 개들이 접근할 수 없는 작은 모퉁이 구석까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신장과 능력이다. 후각 또한 남다르다. 10여가지 다른 종류의 마약을 감지할 만큼 예민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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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는 최초의 치와와 경찰견이다.


그 덕분에 일반 경찰관들에게 몇 시간이나 며칠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들을 미지는 몇 분 안에 해결한다.

미지는 경찰관으로 일하며 뜻밖에 단서를 찾아냈을 때,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큰 소리로 짖기보다 알고 있다는 눈빛을 파트너에게 보내는 것이 미지가 터득한 방법이다.

댄은 "개인적으로 셰퍼드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 생각에는 작지만 더 훌륭한 일들을 소화하는 미지가 경찰관에 제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들도 "사랑스러운 꼬마 미지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며 댄의 말에 동의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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