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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공사장에서 227㎏짜리 대형 폭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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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의 한 공사장에서 발견된 대형 폭탄을 옮기는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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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탄이 발견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런던 북서부지역의 한 공사현장에서 무게 227㎏에 달하는 폭탄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즉각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 급파된 폭탄 해체 전문 군인들은 공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조사한 결과, 거대한 폭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독일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둥글고 긴 형태이며 길이가 1m 이상 되는 대형 폭탄이 운반 도중 혹은 해체 작업 도중 터지는 사고를 대비해 주변에 안전장치를 설치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군 소속 폭탄 전문가들이 밤을 새워 안전한 폭탄 이송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인근 학교와 회사, 민간인들의 집 등을 모두 통제하고 안전거리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폭탄이 매장돼 있다 뒤늦게 발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의 한 도시에서는 주민 7만 5000여명이 대이동을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 주유소의 땅 속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폭탄들이 대거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국의 통제 아래 폭탄은 안전하게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폭탄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한동안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에 런던에서 발견된 폭탄은 그리스에서 발견된 것(무게 250㎏) 만큼이나 크기가 큰 만큼, 해체 작업중인 군인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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