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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 도시 ‘핑크색 수돗물’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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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색 수돗물


캐나다의 한 소도시에서 핑크색 수돗물이 콸콸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C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앨버타주 오노웨이 주민들이 핑크색 수돗물 공급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부터 가정집 싱크대와 욕조 등에 콸콸 쏟아지기 시작한 핑크색 수돗물은 마치 물감을 탄 것처럼 선명하다. 한 주민은 "너무나 선명한 핑크색 수돗물이 기괴하게 보일 정도였다"면서 "마시는 것은 물론 세수도 못하고 곧바로 버렸다"며 놀라워했다.

약 1000명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인 오노웨이 주민들은 이 사실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곧 캐나다 전역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는 오노웨이 시당국은 진화에 나섰다.

데일 크라스나우 시장은 "지역 내 공급되는 수돗물이 핑크색으로 공급된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사용해도 건강상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돗물을 공급하는 저수지에 소독제로 쓰이는 과망간산칼륨(KMnO4)이 다량으로 들어간 것 같다"면서 "현재 저수지를 비운 상태지만 일부 잔여물이 배수관을 통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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