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 커플, 도로에서 차 들이박으며 ‘사랑 싸움’

작성 2017.03.08 16:45 ㅣ 수정 2017.07.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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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커플 간에 ‘고작’ 욕설이나 내뱉고 주먹과 발길질 날리는 싸움은 시시하다. 중국 한 커플의 ‘사랑 싸움’은 차원이 다르다. 분노로 가득찬 감정을 보여주려고 각자의 자동차를 무기로 싸웠다.

지난 7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몹시 화가 난 남녀 커플이 차를 가지고 서로 들이박는 장면이 행인들에 의해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커플의 싸움은 지난 5일 오후 5시쯤 중국 중국 상하이 펑셴구에서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감정적인 분쟁'으로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두 대의 차량이 번갈아가며 불안한 각도로 계속해서 충돌했고, 이를 지켜본 목격자들은 공포에 소리를 질렀다.

차 본체는 육안으로 봤을 때도 움푹 패인 부분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행인들의 신고로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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