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타인위어주(州) 뉴캐슬 형사법원에 케이티 브란넨(26)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출두했다.
같은 주(州) 사우스실즈에 사는 브란넨은 지난 1월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을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브란넨은 법정 심리 도중 이름 확인을 위한 답변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혐의에 어떤 항변도 요구하지 않았다.
줄리 클렘슨 검사는 이날 법원에서 앞으로 진행될 이번 재판은 약 4일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을 맡은 로버트 스프라그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브란넨에게 오는 9월 25일 추가 심리에 반드시 참석할 것을 명령하고 12월 4일부터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때까지 브란넨은 보석을 허가받았다.
단 브란넨은 가석방 동안 전자기기 사용금지 명령에 따라야 하며, 술집 등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출입할 수 없다.
스프라그 판사는 그녀에게 “만일 당신이 12월 4일 법정에 서지 않아도 재판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 조건에 당신을 내보내주는 것이며 우리는 이곳에서 9월 25일에 다시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란넨이 받고 있는 성폭행 혐의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