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술 테킬라 한 병을 원샷? 20대 그 자리에서 절명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한 호기로운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술 테킬라. (자료사진)


지독하게 센 술을 한 번에 들이킨 청년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클럽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켈빈(23)이라는 청년이 바카라운지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참변을 당했다. 사망한 날 클럽에서 테킬라를 마시는 일단의 청년들에게 다가가 주량을 자랑했다. 테킬라라면 얼마든지 들이킬 수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자 청년들은 원샷 내기를 제안했다.

테킬라 1병을 원샷으로 마시면 3만 페소(약 110만원)를 주겠다고 제안에 사망한 청년은 "당장 테킬라를 가져오라"고 했다.

마개를 딴 병을 입에 문 청년은 테킬라를 콜라처럼 꿀꺽꿀꺽 들이켰다.

청년이 진짜 테킬라 1병을 원샷에 끝내자 이를 지켜보던 청년들은 박수를 치며 진짜 현금 3만 페소를 내놨다.

하지만 이 술은 이 청년이 마신 이승에서 마신 마지막 술이 됐다. 돈을 받은 청년은 화장실에 간다며 몸을 돌이키고 채 몇 발자국 떼지 못하고 갑자기 쓰러졌다.

클럽이 앰뷸런스를 불러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청년은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과음이었다. 알콜도수가 높은 술 한 병을 단숨에 마셔버린 게 죽음을 부른 셈이다.

알고 보니 청년은 클럽을 자주 찾았던 단골이다. 올 때마다 청년이 찾은 건 테킬라였다.

클럽 관계자는 "테킬라를 워낙 많이 마시던 청년이라 내기에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아무리 그래도 테킬라는 워낙 센 술이라 원샷에 1병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테킬라는 멕시코의 토속주로 용설란이라는 다육식물의 수액을 재료로 만든다.

알콜도수는 보통 40도로 손등에 소금을 올려놓고 핥아먹으면서 홀짝홀짝 마시는 게 특징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천무 샀던 폴란드, 이번엔 韓 탄도미사일까지…사거리 290㎞
  • 이러니 폴란드 안절부절…“푸틴, 국경 코앞에 ‘초대형 레이더
  • 러시아 코앞에 韓 K2 전차 또 배치…폴란드가 서두르는 이유
  • 푸틴, ‘삼전·하이닉스’ 사들일까…“병행수입 검토, 데이터센
  • 美 하이마스 대신 韓 천무 택한 노르웨이…러 핵심부대도 사정
  • 中 드론, 이 정도였나…“가격은 3분의 1, 성능은 2배”
  • “‘강제 성관계’ 상황극 좋아해”…경찰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에
  • 불륜 끊겠다더니 이틀 만에 연락…2주 뒤 숙박업소 간 남편
  • “이란군, ‘여성 성매매 조직’으로 전쟁 자금 번다”…충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