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가까스로 싱크홀 추락 면한 中버스 (영상)

작성 2017.03.28 14:27 ㅣ 수정 2017.07.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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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홀이 일어나기 몇초 전 버스 한대가 지나쳤고, 지면의 충격을 받아 버스 내부가 흔들렸다.


분주한 도로 위를 달리던 버스 한 대가 싱크홀에 빠질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아찔한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3월 24일 오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의 진안로 일부가 갑자기 푹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교통 카메라에 찍힌 장면에는 버스 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한 대가 특정 지점을 지나자, 지반이 약간 무너졌고 몇 초 후 완전히 아래로 꺼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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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차로 한 가운데 싱크홀이 일어나고 있다.


당시 20여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는 싱크홀이 발생하기 몇 초 전에 그 지점을 지나가 다행히 추락하지는 않았다. 충격으로 인해 유리 파편이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뒤이은 버스가 싱크홀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중국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이 날 발생한 싱크홀의 폭과 깊이는 약 9.8피트(약 300cm)에 달했다고 한다.

목격자 쳉은 “버스가 사고 지점을 지날때,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받아 뒷 부분이 튀어 올랐다. 하마터면 싱크홀이 버스를 삼킬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 현장에 도착한 지역 교통 경찰관은 “싱크홀이 발견된 장소 아래로 지하철 2호선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버스 전용차로는 보수공사로 차단되었고 도시 행정팀과 지하철 회사가 추가 조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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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싱크홀이 일어나 시민의 목숨을 앗을뻔 했다.


한편 중국의 싱크홀 현상은 지난해부터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호우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만 해도 두 달 간 6차례에 달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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