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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 집어들자 폭발”…21세 호주 여성, 온몸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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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공 집어들자 폭발”…21세 호주 여성, 온몸 화상
GrasePhoto / Fotolia


최근 호주의 한 해변에서 산책하던 20대 여성이 백사장에 있던 농구공을 집어 들었다가 갑자기 공이 폭발해 얼굴 등 신체에 화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고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빅토리아주(州)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18일 주도 멜버른에 있는 할프문베이 블랙록 해변에서 산책하던 중 모래사장 위에 농구공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심코 집어 들었다가 봉변을 당했다. 갑자기 농구공이 폭발해 얼굴과 머리, 그리고 팔에 화상을 입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은 급한 대로 물로 화상 부위를 진정시켰고 이후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여성의 입은 화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농구공 폭발이 인위적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방화 및 폭발물 대책팀이 폭발한 농구공 잔해를 회수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폭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농구공에 폭죽이나 이와 비슷한 것이 설치돼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무리의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들이 여성을 향해 농구공을 굴렸으며 폭발 이후 도망쳤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rasePhot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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