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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벽화 완성 눈앞…서울광장 잔디밭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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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30m, 길이 200m의 초대형 담장에 그린 초대형 벽화 ‘초콜릿 카누’가 완성을 눈앞에 뒀다. 세계적 벽화가 에도아르도 코브라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환히 웃고 있다. (사진=에페)


남미 브라질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가 탄생했다.

상파울로에서 최근 완성된 벽화는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벽화가 에도아르도 코브라의 작품. 거대한 도화지 역할을 한 초콜릿공장 벽의 높이는 30m, 길이는 200m에 이른다.

초대형 벽에 그려진 작품의 면적은 5742㎡(약 1737평), 세계 최대 규모다. 서울시청 앞 광장의 잔디밭 면적(6294㎡·1904평)과 비슷한, 어마어마한 크기다.

코브라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따는 청년을 그려냈다. 벽화 속 청년은 카카오를 잔뜩 실은 카누의 노를 젓고 있다. 카누가 초콜릿 강을 달리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엄밀하게 보면 작품은 아직 미완이다. 마지막 터치가 남아 있기 때문. 코브라는 "15일 정도면 작품이 완전히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워낙 대형 작품이다 보니 용품도 엄청난 양이 사용됐다.

코브라는 "(이미 엄청난 락카스프레이를 썼지만) 마지막 터치까지 감안하면 완성까지 최소한 락카스프레이 3200개 정도가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배경을 그리는 데 사용된 유성페이트는 아예 계산하지도 않았다.

초콜릿 카누는 완성되는대로 기네스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규모에서 기존의 세계 최대 작품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대 벽화는 리우올림픽 개막에 맞춰 2016년 코브라가 완성한 작품 '인종, 우리는 모두 하나'다. 당시 코브라는 세계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며 3000㎡ 규모의 작품 '인종, 우리는 모두 하나'를 그려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코브라는 "상파울로는 벽화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갈레리로 불린다"며 "세계 최대의 작품이 탄생하면서 그 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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