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고급 요트에서 톰 행크스와 휴가 즐기는 오바마 부부

작성 2017.04.17 18:28 ㅣ 수정 2017.04.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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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인 데이비드 게펜의 요트 위에서 휴가를 즐기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왼쪽)과 부인 미셸 오바마(오른쪽). 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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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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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톰 행크스(사진 중앙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모자 쓴 남성)와 휴가를 즐기는 오바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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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부부가 톰 행크스 등 유명 지인과 함께 휴가를 즐긴 데이비드 게펜의 슈퍼 요트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아내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남태평양 타이티섬에서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경제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데이비드 게펜의 고급 요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이비드 게펜은 오바마의 오랜 지지자이며, 이번 휴가에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영화배우 톰 행크스, 오프라 윈프리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여느 여행객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차림으로 요트에 올랐으며, 데이비드 게펜이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오바마가 요트 통로 한 가운데에 선 미셸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찍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임기 내내 뛰어난 패션센스를 선보였던 미셸의 자연미 넘치는 곱슬머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바마의 8년 재임 기간 내내 우아한 볼륨머리를 선보였던 그녀는 ‘자연인’으로 돌아간 뒤 본래의 곱슬머리로 외출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 바 있다.

오바마는 하늘색 셔츠와 베이지색 면바지에 흰 운동화를, 미셸은 검은색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어 여느 여행객과 다름없는 편안하고 평범한 모습이었다.


미국 언론은 오바마 부부가 이번 주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부부는 백악관을 나온 뒤 아직 특별한 공식일정을 소화하지는 않고 있으며, 함께 박물관을 찾거나 브런치를 즐기는 등의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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