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빛나는 남한, 어둠의 북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태양빛을 받아 지구 전체가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서구에서는 푸른 구슬을 뜻하는 '블루마블'(Blue Marble)이라 부른다. 

우리의 푸른 구슬은 태양계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태양이 지면 또다른 모습인 검은 구슬, 즉 '블랙마블'(black marble)로 변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서 본 지구의 야경을 공개했다. 최신형 지구관측위성인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한 데이터로 만든 이 사진은 태양이 진 후 인류의 거주 형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알 수 있는 관찰대상은 바로 밤을 환하게 밝히는 인공 불빛이다. 사람이 살고있는 지역을 따라 빛나는 불빛과 칠흙같은 어둠의 대비를 통해 인류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블랙마블에 녹아있다.

확대보기


특히 우리에게 흥미로운 것은 한반도의 야경이다.

밤이 되면 한반도는 허리가 잘린 하나의 섬이된다. 서울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남쪽과 비교해보면 북쪽은 어둠의 왕국이다.

NASA에 따르면 북한의 경우 밤이 되면 불빛이 없어 해안선이 구분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평양이 내뿜는 불빛 조차 남한의 중소도시만 못하다. 역설적인 것은 빛공해에 찌든 남한과 달리 북한에서는 밤이 되면 별 볼 일은 많다는 사실.

사진=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3년 기다린 韓 전투기, 드디어 온다…말레이 “30일 FA-
  • 韓 충남급 거론되는데 영국도 참전?…美 호위함 시장 쟁탈전
  • 조카 때리자 중요 부위 콱…印 형수 공격에 시동생 55바늘
  • “‘복통’ 10살 소녀, 임신 6개월 차였다”…의붓父 학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