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뜨겁게 달군 줄넘기 영상 하나가 화제다.
지난 23일 웨이보에 올라온 집단 줄넘기 영상은 소방대원 10명이 한 조가 돼 기가 막힐 정도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뤄져 많은 누리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영상은 아무런 말도, 특별한 스토리도 없다. 그저 양쪽에서 줄넘기 줄을 잡은 2명은 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쌩쌩 돌리고, 나머지 8명은 나란히 줄을 지어 '8자'를 그려가면서 쉼없이 줄을 뛰어넘고 있다.
마치 기계가 돌아가듯 정확히 뛰어넘은 8명의 소방대원들도 대단했지만, 엄청난 속도로 줄을 돌린 2명의 소방대원이 지칠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정확히 3분 뒤 누구의 실수인지 줄에 걸렸고, 그동안 무려 577번을 돌렸을 정도로 대단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초당 3.2회를 돌리고 뛰어넘은 셈이다.
이 집단 줄넘기는 지난해 12월 '중국판 무한도전'에서 중국 연예인들이 소방대원들을 찾아가 함께 도전하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종목이다.
이 영상은 20만명이 넘게 봤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