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외모 DNA가 세계로 퍼진 것일까?
세계 이곳저곳에서 메시와 꼭 빼어닮은 대역(?)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인기 절정의 메시 대역은 리자 파르티시. 이란에 사는 파르티시는 국적과 이름 등 진짜 메시와 전혀 상관이 없지만 생긴 것만큼은 쌍둥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하다.
수염을 기르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까지 걸치면 '메시스러움'은 극치에 이른다. 메시가 이란에 있을 리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현지 팬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달려드는 이유다.
파르티시는 이란 메흐르통신에 소개되는 등 이미 현지에선 유명 인사가 됐다. 남미에도 메시와 닮은 꼴인 청년이 있다.
브라질에 사는 알레산드로 페레이라 네그레이로스가 바로 그 주인공. 네그레이로스는 상파울로의 한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이 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유는 역시 메시와 비슷한 얼굴 때문. 네그레이로스는 '가짜 메시'를 찾아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몇몇 손님들이 '메시'라고 부를 땐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내 얼굴이) 정말 메시와 비슷하더라"면서 "이젠 메시라고 불리는 데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네그레이로스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메시를 만나 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메시와 꼭 닮은 얼굴로 화제가 된 이란 청년 파르티시 (출처=GC그룹)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