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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 트럼프’ 인기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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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짝퉁 트럼프가 그럴싸하게 흉내를 내고 있다. (사진=홍싱신원)


중국에 ‘짝퉁 트럼프’가 등장해 큰 화제다.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에서 트럼프로 교체되자, 중국에서도 짝퉁 오바마에 이어 짝퉁 트럼프가 등장했다.

타임스, 가디언을 비롯한 해외 주요 언론은 ‘짝퉁 트럼프’와의 인터뷰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중국판 트럼프로 알려진 리량웨이(李良伟)씨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어 중국의 각종 행사에 초청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한 음료업체 광고에 트럼프 대통령으로 등장해 촬영을 마쳤다. 외모는 트럼프 대통령과 크게 닮지 않았지만, 관객 앞에서 큰 소리로 소리치는 모습이나 제스처가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하다. 그는 ‘트럼프’의 가치를 낮추는 저급한 행사 혹은 광고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소신도 지녔다.

행사 출연료는 1회당 1만 위안(약 163만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짝퉁 오바마의 출연료가 1회당 3만 위안(약 488만원) 가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높은 액수는 아니지만, 앞으로 ‘몸값’이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

사실상 그의 등장에는 과거 짝퉁 오바마를 탄생시킨 저우당롱(邹当荣) 매니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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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비슷한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인기는 폭발하고 있다. (사진=홍싱신원)


저우씨는 ‘짝퉁 오바마’를 탄생시키면서 유명인사로 떠올라 해외 언론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미국에서 트럼프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해외 기자들은 “새로운 중국판 트럼프를 만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해왔고, 그는 곧장 ‘짝퉁 트럼프’ 물색에 나섰다. 그는 과거 같은 직장 상사였던 리량웨이가 트럼프와 유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그를 설득해 ‘트럼프’ 스타일로 탄생시켰다.

리씨는 과거 잡지사에서 편집일을 해왔지만, 은퇴 후 집에서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몰두하느라 트럼프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런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책을 읽고, 강연 모습을 보면서 말투와 제스처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유머 감각과 스마트함을 지녔다”라면서 “나도 많은 사람에게 긍정의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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