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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꽃보다 할매’…100세 기념화보 찍은 쌍둥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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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생일을 맞는 쌍둥이 할머니가 마치 동화같은 기념 사진을 촬영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브라질의 사진작가 카밀라 리마가 촬영한 쌍둥이 할머니의 아름다운 화보를 소개했다.

브라질 동부에 위치한 에스피리토 산토주에 사는 쌍둥이 할머니의 이름은 마리아 피그나튼 폰틴과 팔울리나 피그나튼 판돌피. 오는 20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는 할머니는 얼마 전 사진작가 리마의 카메라 앞에 섰다.

언론에 공개된 쌍둥이 할머니의 사진은 소녀들이 등장하는 한 편의 동화를 연상시킨다. 울긋불긋한 색조의 귀여운 옷을 차려입은 할머니의 포즈가 마치 어린 소녀들이 등장하는 화보를 연상시키기 때문.

사진작가 리마는 "100세 쌍둥이 할머니가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먼저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면서 "할머니는 물론 가족까지 흔쾌히 동의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크업과 옷 착용, 여러 포즈 등 몇 시간동안의 고된 촬영이었지만 할머니들은 힘들어하지 않고 행복해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쌍둥이 할머니는 많은 가족을 얻었다. 마리아 할머니는 5명의 자식과 12명의 손주, 7명의 증손주를 봤으며 특히 암을 이겨내기도 했다. 또한 파울리나 할머니도 6명의 자식과 19명의 손주, 16명의 증손주를 봤다. 오는 20일 쌍둥이 할머니는 두 집안의 대가족이 모두 모인 100세 생일잔치를 맞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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