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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트럼프 무례한 행동…“깡패가 따로 없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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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두스코 마르코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를 밀치고 앞으로 나오는 장면(동영상 캡처)


현지시간으로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국가의 정상을 힘으로 밀치는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단체사진을 준비하던 중 자신이 맨 앞줄에 서기 위해 두스코 마르코비치 몬테네그로 총리의 팔을 강하게 잡고 옆으로 밀쳐냈다.

마르코비치 총리는 다른 정상들과 웃으며 대화하던 중 깜짝 놀라 옆으로 비켜섰지만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별다른 제스처를 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는 마르코비치 총리에게 사과의 제스처나 눈짓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자리에 서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실제 기념사진을 보면 트럼프의 자리가 영국과 벨기에 등의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가장 앞줄에 있는 것은 맞다. 마르코비치 총리의 자리는 총 세 줄 중 가장 뒷줄의 끝자리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국가의 정상을 인사도 없이 밀치고 나선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트럼프가 마르코피비 총리를 밀치는 장면은 CNN 등 여러 매체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비난과 공분을 샀다. NBC뉴스의 한 앵커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깡패가 따로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백악관 측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르코비치 총리의 팔을 잡은 것은 가벼운 인사였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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